트럼프 발 '관세전쟁' 우려 속 뉴욕증시 혼조, 테슬라 하락·인텔 상승
트럼프 발 '관세전쟁' 우려 속 뉴욕증시 혼조, 테슬라 하락·인텔 상승
트럼프의 관세전쟁과 뉴욕증시의 혼조
2025년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 이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관세전쟁'의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뉴욕증시는 큰 반응 없이 보합세를 기록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28% 상승하며 4만4593.65에 마감했고, S&P 500은 소폭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 하락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여파와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청문회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발표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은 미국 제품에 대한 상호 보복관세를 예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국제 무역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US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 수석 주식전략가는 "기업 가치는 고평가됐고, 인플레이션은 지속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불확실성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변동성 증가가 우려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개별 종목 동향: 테슬라의 하락, 인텔의 급등
이번 뉴욕증시에서 개별 종목 간의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 인수를 시도 중이라는 소식에 6.3% 하락했습니다. 이에 비해, 인텔은 미 부통령이 파리 인공지능(AI) 정상 회의에서 "적대국이 AI를 이용해 미국 안보를 위협하려는 시도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AI 관련 보안 기술에 대한 수혜주로 부각되었고, 주가는 6.1% 급등했습니다.
미 연준(Fed) 의장의 발언과 향후 전망
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금리에 대한 조기 인상 가능성을 부정하면서 증시에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청문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경제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트럼프의 '관세전쟁'과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불확실성은 앞으로의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론 및 투자 전략
2025년 2월 11일 뉴욕증시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며, 트럼프의 관세 발표와 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테슬라는 하락세를 보였고, 인텔은 긍정적인 뉴스로 급등했으며, 일부 종목들은 개별적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경제 성장과 정책 변화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