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9. 22:55ㆍ경제/시장에 대한 정보 알아가기
YG엔터테인먼트,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철수…본업에 집중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하며 가수 제작이라는 본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YG의 경영 구조 개편과 수익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1. 배우 매니지먼트 종료…본업 집중 선언
17일 YG는 배우 매니지먼트를 종료하고 해당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속 배우인 김희애, 차승원, 이성경, 장기용 등 주요 스타들이 계약 종료에 따라 회사를 떠날 예정입니다. 앞서 배우 유승호가 오는 3월 YG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YG는 “그간 함께해 준 배우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며 마지막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 사업 구조 재편 배경
YG는 최근 몇 년간 수익성이 낮은 비주류 사업을 단계적으로 정리해왔습니다.
- 2022년: YG푸즈 청산
- 2023년: 골프 서비스 업체 YG스포츠 매각
- 2024년: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플렉스의 경영권 매각 및 댄스 매니지먼트 레이블 YGX 청산
이번 배우 매니지먼트 종료는 가수 제작과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본업 강화 전략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YG는 내부 프로듀서진을 50여 명으로 늘리며 제작 역량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3.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 기대되는 2025년
지난해 YG는 그룹 블랙핑크의 부재로 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상반기와 3분기에 각각 110억 원, 3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2023년 주가는 6만 원대에서 3만 원대로 급락했습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2025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블랙핑크, 트레저, 악뮤, 베이비몬스터의 컴백 및 신인 그룹 론칭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는 YG의 재정적 회복과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4. 향후 전망과 과제
전문가들은 베이비몬스터의 상반기 월드투어와 블랙핑크의 하반기 완전체 컴백이 YG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블랙핑크의 개인 활동 증가와 완전체 활동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존재합니다. YG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올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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