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트럼프 효과로 10만 달러 돌파”

bitcoin@Pixabay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트럼프 효과로 10만 달러 돌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기대감 속에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장은 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활기를 띠며, 주요 가상화폐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

 

  2025년 1월 20일 오후,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기준으로 10만 9588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대비 3.6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7일 기록한 기존 최고가(10만 8353달러)를 넘어선 수치다.비트코인은 같은 날 오전까지 하락세를 보이며 1만 1500달러 선에서 거래됐지만, 오후 들어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최고점 이후 다소 하락하며 오후 6시 기준 10만 8170달러에 거래되었다.

 

 

2. 상승세의 배경: 트럼프의 친 가상자산 정책 기대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미국을 세계 비트코인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공화당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지정하고 이를 보유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비축 관련 행정명령을 내릴 가능성도 언급되며 시장의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특히 공화당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대량 구매해 장기 보유하면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3. 주요 가상자산도 상승세 동참

 

 이날 주요 가상화폐 종목들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 이더리움(ETH): 24시간 전 대비 5.5% 상승한 3383달러
• 리플(XRP): 4.7% 상승한 3.26달러

 특히 리플은 오전 한때 3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이후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4.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는?

 

  가상화폐 시장은 국가 정책과 글로벌 경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