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설날, 황금연휴로 최대 9일 쉰다

2025. 1. 19. 23:30생활정보/이야기가 있는 세상속으로

728x90
반응형

네이버

 

 

2025 설날, 황금연휴로 최대 9일 쉰다

 

 

  2025년 설 연휴는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소 6일부터 최대 9일까지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직원들의 근로 편의를 고려한 휴무 정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설 휴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설날 기업들의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를 살펴보겠습니다.

 

 

설 연휴 휴무 현황: 9일 이상 쉬는 기업 22.1%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 연휴 기간 동안 6일간 쉬는 기업이 45.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5일 이하(25.0%), 9일 이상(22.1%)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42.2%가 7일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28.5%)보다 높은 휴무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5일 이하 휴무는 중소기업(26.2%)이 대기업(15.6%)보다 많았습니다.

 

 

대기업 중심으로 확대되는 9일 연휴

현대차그룹, LG그룹,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들은 이번 설 연휴에 9일 휴무를 운영합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설 연휴(28~30일)와 31일을 포함해 9일간 쉰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와 LG화학 등도 31일을 전사적 휴무일로 지정했습니다. 또한, 항공업계 역시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이 31일을 샌드위치 휴무로 지정하며 연속 휴무를 보장했습니다. 포스코, 현대오일뱅크 등 다수의 기업도 연차 사용을 권장하는 방식으로 직원들에게 긴 휴식을 제공합니다.

 

 

설 상여금 지급 현황

설날을 맞아 62.4%의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 정기 상여금만 지급(65.7%)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별도 상여금 지급(24.4%) 또는 두 가지 방식 동시 지급(9.8%)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상여금 지급 계획 비율이 2.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 경기 악화와 기업들의 부담

올해 1월 설 경기를 두고 기업의 60.5%는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설 경기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단 4.4%에 불과했습니다. 기업들이 꼽은 실적 달성의 가장 큰 부담 요인은 제품 수요 부진(61.9%), 원자재 가격 상승(53.2%), 인건비 상승(44.6%) 등이었습니다.

 

 

기업들이 긴 연휴를 제공하는 이유

올해 설 연휴가 길어진 이유 중 하나는 근로자 편의 제공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7일 이상 쉰다고 응답한 기업 중 31.8%는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휴무를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은 노사 협의로 휴무를 정했으며, 효성은 직원들이 연차를 사용하도록 독려하는 지정휴무일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결론

2025년 설날은 최대 9일간의 긴 연휴로 많은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상여금 지급률 하락과 설 경기 악화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연휴가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