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2. 5. 23:38ㆍ경제/주식 시장의 흐름
한한령 완화 기대·춘절 특수 본격화…중국 소비 테마 재부상
2026년 2월 5일 국내 증시에서는 중국 소비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번 테마 부각의 배경에는
단일 재료가 아닌,
- 한한령 완화 기대감의 지속
- 중국 최대 명절 춘절 연휴를 앞둔 소비 확대
- 중·일 관계 변수로 인한 한국 관광 반사수혜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춘절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이동이 예상되는 시기로, 중국 내 소비 회복 흐름이 해외 관광과 쇼핑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춘절 효과, 단순 방문 증가가 아닌 ‘소비 질적 개선’
업계 추산에 따르면 이번 춘절 연휴 기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약 23만~25만 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규모로, 단순한 방문객 수 회복을 넘어 1인당 소비 금액 증가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특히
- 원화 약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 K-뷰티·K-패션·K-푸드에 대한 관심 지속
- 자유여행 중심 소비 패턴 확대
등이 맞물리며, 쇼핑·외식·체험형 소비가 동시에 늘어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춘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소비 규모가 4천억 원대 후반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한한령 완화 흐름, 소비 심리 회복에 심리적 촉매 역할
중국 소비 테마가 다시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한한령 완화 흐름이 점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 공식적인 전면 해제 발표는 없지만,
- 문화·관광 교류 재개 분위기
- 비자 정책 완화
- 항공 노선 정상화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중국 소비 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이는 단기 테마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중국 소비 관련 업종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카지노·호텔·리조트: 체류형 소비의 직접 수혜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수록 가장 빠르게 실적에 반영되는 업종은 카지노·호텔·리조트다. 중국인 관광객 특성상 숙박, 엔터테인먼트, 카지노 소비가 동시에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 호텔신라 : 면세점과 호텔 사업을 동시에 보유한 대표 수혜주
- 롯데관광개발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중국 VIP 수요 회복 기대
- 파라다이스, 코텍 :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이들 종목은 춘절 시즌뿐 아니라, 연중 중국 관광객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경우 실적 가시성이 가장 높은 업종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 유통·면세·백화점: 쇼핑 소비 회복 본격화
중국 소비 테마의 확산은 백화점·면세점·오프라인 유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과거 단체 관광 중심에서 최근에는 자유여행 비중이 높아지면서, 대형 쇼핑몰과 도심 유통 채널의 체감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신세계 : 백화점과 면세점을 동시에 보유한 구조적 수혜
- 대구백화점 : 지역 관광 수요 유입 기대
유통 업종은 방문객 수 증가뿐 아니라 객단가 회복 여부가 중요 포인트로, 춘절 이후 소비 지속성에 대한 확인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 화장품: 중국 소비 테마의 핵심 축
중국 소비 관련 테마에서 화장품 업종은 가장 직접적인 수혜 분야로 꼽힌다.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품목 중 화장품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K-뷰티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유효하다.
- 에이피알, 달바글로벌 : 브랜드 인지도 회복 기대
- 신세계인터내셔널 : 자체 브랜드 및 수입 브랜드 동시 보유
- 코스맥스 : ODM 구조 특성상 브랜드 소비 증가 시 수혜
- 에스씨엠생명과학 : 뷰티·헬스케어 연계 기대
특히 화장품 업종은 관광 소비뿐 아니라, 중국 내 소비 회복이 병행될 경우 레버리지가 크게 작용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중장기 관점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 여행·항공·패션까지 확산되는 소비 모멘텀
춘절 특수는 여행·항공 업종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 중국 노선 회복 기대
- 대한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 중국 노선 정상화 수혜
- 여기에 중국 소비 회복은 패션·의류 업종에도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영원무역, 미스토홀딩스, 비비안 등 중국 매출 비중이 있는 기업들도 테마 흐름에 동반 반응했다.

단기 급등 종목 추격보다는 중국 소비 비중이 높고, 관광 회복이 실적 개선으로 직결되는 기업 중심의 선별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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