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4. 07:45ㆍ생활정보/이야기가 있는 세상속으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2025년 착공 목표…현황과 과제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동서울터미널이 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로운 복합시설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맡은 신세계프라퍼티는 주민 반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치계획서를 작성 중이며, 이를 2월 중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안에 착공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의 개요
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은 하루 평균 1,000대 이상의 고속·시외버스가 운행되는 핵심 교통 시설입니다. 그러나 30년 넘게 운영되며 시설 노후화와 교통 혼잡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터미널을 교통, 문화, 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공간으로 재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현대화사업은 터미널 기능 개선을 넘어 △지하 터미널 및 환승센터 △지상부 휴식 공간 △상업 및 업무시설을 유기적으로 배치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특히, 새 건물은 돛단배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뉴욕 맨해튼의 초고층 건물 원 밴더빌트처럼 360도 전망이 가능한 파노라마 전망대를 포함합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서울터미널은 단순 여객터미널을 넘어 서울 동남권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임시터미널 설치를 둘러싼 갈등
현대화사업의 진행을 위해 기존 터미널 운영을 대체할 임시터미널 설치가 필수적입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진구 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안전한 대체 부지로 구의공원을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구의공원 지하에 임시터미널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인근 주민들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의공원 외의 대안 부지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한 조치계획서가 사업 진행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존 사업지 내부에 임시터미널을 설치하는 방안은 대형 크레인의 이동과 안전 문제로 인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3. 향후 계획 및 과제
신세계프라퍼티는 조치계획서를 2월 중 서울시에 제출한 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와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건축허가 신청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주민 반대 해결 여부가 사업의 진행 속도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보입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안전 문제를 고려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구의공원 지하에 임시터미널을 조성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며,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마치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은 서울 동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할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러나 주민 반대와 안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신세계프라퍼티와 서울시의 협력과 조정이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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