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희비 갈린 식품주…해외 매출이 반등 열쇠

2025. 1. 27. 23:20경제/시장에 대한 정보 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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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희비 갈린 식품주… 해외 매출이 반등 열쇠

 

 

최근 국내 식품 관련 주식들이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국내 식품주, 내수 부진으로 하락세

2025년 1월 26일 기준, 코스피 음식료·담배지수는 연초 대비 4.01% 하락하였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코스피지수가 5.72% 상승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주요 식품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는데, 농심은 8.51%, 롯데웰푸드는 7.12%, 롯데칠성은 6.27% 각각 하락하였습니다.

 

이러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내수 경기 부진이 꼽힙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하여 2003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고환율로 인해 수입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악화도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해외 매출로 돌파구 찾는 기업들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수출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올해 5월 밀양 2공장 증설과 함께 미국과 유럽 중심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사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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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2024년 수산식품 수출 총액은 30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였으며, 김 수출액은 9억 9,700만 달러로 2년 연속 1조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수출 증가는 국내 식품 기업들의 해외 시장 공략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을 위한 시사점

국내 식품주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기업의 해외 매출 비중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수 시장의 한계와 원재료 가격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업의 실적과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 글은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니며, 각 기업의 투자 가치는 철저한 분석과 검토를 통해 판단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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