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의 어업권 분쟁: 경제적 영향과 전망

2025. 1. 29. 07:34경제/시장에 대한 정보 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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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의 어업권 분쟁
"경제적 영향과 전망"

 

 

 

  2025년 1월 28일, 영국과 유럽연합(EU)은 브렉시트 이후 어업권을 둘러싼 첫 법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에서 대면했습니다. 이번 분쟁은 영국이 북해 수역에서 샌델(모래장어) 조업을 금지한 조치가 EU-영국 무역협력협정(TCA)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양측은 3일간의 심리를 거쳐 4월 말까지 최종 판결을 받을 예정입니다.

 

 

 

주요 쟁점과 양측 입장

  영국은 샌델 조업 금지가 해당 종의 회복력과 생태계에서의 중요성을 고려한 과학적 조언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샌델은 퍼핀과 같은 바닷새의 주요 먹이로, 이들의 보호를 위해 조업 금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EU는 이 조치가 덴마크 어선에 대한 차별이며, TCA를 위반한다고 주장합니다. 덴마크는 EU 샌델 어획량의 96%를 차지하며, 샌델은 주로 동물 사료와 기름 생산에 사용됩니다. EU는 영국의 조치가 충분한 과학적 근거 없이 이루어졌으며, EU 선박의 영국 해역 접근을 부당하게 제한한다고 비판합니다.

 

 

경제적 영향과 전망

  재정적으로 이번 분쟁의 규모는 비교적 작습니다. 영국은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비영국 선박의 매출 손실을 약 4,500만 파운드(5,63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및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만약 재판소가 영국의 조치가 TCA를 위반한다고 판결하고, 영국이 이를 해제하지 않을 경우, EU는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양측의 무역 관계에 긴장을 초래하고, 특히 어업 및 관련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분쟁은 영국의 환경 보호 정책과 EU와의 무역 협정 간의 충돌을 보여줍니다. 영국이 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할 때, EU는 이를 무역 협정 위반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유사한 분쟁의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과 투자자 반응

  이번 분쟁은 어업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 규모가 비교적 작아 전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영국과 EU 간의 무역 분쟁이 다른 산업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산물 및 식품 무역 분야에서의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향후 전망과 결론

  이번 분쟁의 결과는 4월 말에 나올 예정이며, 이는 영국과 EU 간의 어업권 및 무역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양측이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분쟁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협상 진행 상황과 그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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