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31. 00:05ㆍ경제/시장에 대한 정보 알아가기
고환율로 명절 해외여행 포기...앞으로 환율은 어떻게 될까?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유지하면서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 계획을 재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려던 직장인 A씨는 높은 환율로 인해 계획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다가오는 10월 추석 연휴도 긴 휴가 기간이 예상되지만, 그때까지 환율이 안정될지는 불투명합니다.
환율 현황 및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2025년 1월 24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31.15원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약 30원 하락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취임 전 110포인트를 넘었으나 최근 107포인트까지 내려왔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며, 연준은 현재의 통화정책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인플레이션과 고용 지표의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환율 전망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연준의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은행 규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연준의 독립성이 유지될 경우, 현재의 금리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금리와 환율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예정된 관세 정책과 감세 정책, 이민자 정책 등이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향후 환율 전망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동결이 지속될 경우,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유입되어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예측에 따르면, 2025년 1월 말 환율은 1,430.50원, 2월 말에는 1,373원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반적인 환율 변동은 미국의 통화정책과 글로벌 경제 상황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현재의 환율 상황은 미국의 통화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이나 해외 거래를 계획 중인 분들은 이러한 요인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환율 변동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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