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6. 20:10ㆍNOVEL/우연한 행운
제 3장 친구가 되다
현우는 카페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느낀 후, 마을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 그러던 중 공원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그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농담을 건네고 있었다. 호기심이 생긴 현우는 그에게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놀고 계신가요?” 현우가 말을 걸자, 남자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네, 저는 재훈이에요! 아이들과 농구를 하고 있죠. 함께 할래요?” 그렇게 현우는 재훈과 함께 농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재훈이 드리블을 하다가 공을 세게 튕기자, 공이 지나치게 멀리 나가 버렸다. 공은 근처에 있던 조깅 중인 사람에게로 날아갔고, 그 사람은 다소 놀란 표정으로 공을 받아들었다. 현우와 재훈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죄송합니다! 농구를 하다 보니…” 재훈이 수줍게 사과하자, 조깅하던 사람은 크게 웃으며 “괜찮아요! 공도 던지는 맛이 좋네요!”라고 답했다. 그때 현우는 이 작은 해프닝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시작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그날 저녁, 재훈은 현우에게 마을에 대해 더 이야기해주며 서로의 취미와 관심사에 대해 나누었다. 두 사람은 대화가 잘 통했고, 농구를 하며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다. 재훈은 “앞으로 자주 같이 농구하자!”라고 제안하며 현우에게 마을의 여러 가지 소식도 알려주었다.
이렇게 현우는 첫 번째 친구인 재훈을 만나며, 마을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단순히 혼자만의 여정이 아님을 깨달았다. 앞으로의 일상이 기대감으로 가득 찼고, 그와 함께 만들어갈 추억이 소중해질 것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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