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4. 07:25ㆍ경제/시장에 대한 정보 알아가기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으로 52주 신고가 경신! 대명소노그룹의 항공업 진출 가속화"
최근 티웨이항공은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월 23일, 티웨이항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35% 상승한 3,990원에 마감되었으며, 장중 한때 4,16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의 경영권 인수 시도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1월 20일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에게 경영진 전면 교체와 유상증자 등을 요청하는 경영개선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은 현재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대명소노시즌(10.00%)을 통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 주주인 예림당 및 특수관계인(29.7%)과의 지분 격차는 3%포인트 미만입니다.
경영권 분쟁의 배경과 전망
대명소노그룹은 현 경영진 체제에서 티웨이항공이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경영개선요구서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부족한 정비 비용과 인력, 항공안전 감독에 따른 높은 개선지시비율로 미뤄볼 때 항공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연이은 과태료 처분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명소노그룹은 현 경영진 교체와 함께 이사회 장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1월 22일, 주주제안을 통해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한 의안 상정을 요청했으며, 올해 3월 이사 4명의 임기 만료와 정관상 5명의 이사 추가 선임 가능성을 노려 전체 12명 중 9명의 이사를 선임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액주주의 역할과 향후 전망
현재 최대 주주인 예림당(30.06%)과 대명소노그룹(26.77%)의 지분율 격차는 3%포인트 미만으로,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됩니다. 전체 지분의 40% 이상을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경영권 향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 모두 소액주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대명소노그룹의 항공 산업 진출 의지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뿐만 아니라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11%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6월 콜옵션을 행사하면 지분율이 최대 22%에 달합니다. 이는 대명소노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할 대형 항공사를 만들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항공업 진출을 숙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에도 티웨이항공 인수를 시도한 바 있습니다.
마치며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분쟁은 주가 상승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의 적극적인 경영 참여 의사와 최대 주주인 예림당과의 지분 격차로 인해 향후 주주총회에서의 표 대결이 주목됩니다. 또한,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경영권 향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명소노그룹의 항공 산업 진출 의지도 주목할 만합니다.
※ 이 글은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니며, 각 기업의 투자 가치는 철저한 분석과 검토를 통해 판단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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