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요약 : 12월 30일 코스피·코스닥 마감 분석

 

● 증시 요약 : 12월 30일 코스피·코스닥 마감 분석

 

 2024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국내 증시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KOSPI)는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로 하락 마감한 반면, 코스닥(KOSDAQ)은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기록하며 1% 넘게 상승했습니다.

 1. 코스피(KOSPI) 마감 시황

 종가: 2,399.49 (-5.28P, -0.22%)

 

 ※ 수급 동향

 외국인: 1,212억 원 순매도

 개인: 301억 원 순매도

 기관: 556억 원 순매수

 

 ※ 주요 특징

 금융(-1.11%), 통신(-2.32%) 등 경기 민감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0.93%), 현대차(-1.40%) 등의 대형주도 하락. 제약/바이오 업종은 상승하며 셀트리온(+3.94%), 삼성바이오로직스(+1.61%)가 강세.

 

 ※ 코멘트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연간 기준 9.63% 하락으로 2024년을 마무리했습니다. 6개월 연속 하락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입니다.

 2. 코스닥(KOSDAQ) 마감 시황

 

 종가: 678.19 (+12.22P, +1.83%)

 

 ※ 수급 동향

 외국인: 2,372억 원 순매수

 기관: 159억 원 순매수

 개인: 2,490억 원 순매도

 

 ※ 주요 특징

 상승 업종: 제약(+3.03%), 화학(+2.53%), 로봇(+15.23%)

 

 ※ 주요 종목

 레인보우로보틱스(+15.23%)와 엔켐(+10.29%) 등 로봇·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

 제약/바이오 업종도 리가켐바이오(+5.11%), 휴젤(+5.2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 코멘트

 코스닥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21.73% 하락했으나,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점이 돋보였습니다.

 3. 종합 분석 및 투자자 주목 포인트

 

 ※ 코스피의 연간 하락 요인

 글로벌 긴축 기조와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

 달러-원 환율 상승 및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

 

 ※ 코스닥의 반등 요인

 저가 매수세로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 확대

 2차전지,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기대감 반영

 

 ※ 환율 영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72.5원을 기록하며 연말 기준 최고치를 경신

 수출 기업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외국인 투자 유입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2024년 증시는 대외 악재와 환율 부담 속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연간 하락세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성장 산업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된 점은 긍정적 신호로, 향후 투자 전략을 세울 때 주요 변동 요인으로 주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