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8. 14:30ㆍNOVEL/산으로 산으로
● 과거의 기억들
● 어린 시절의 추억 회상
산속에 서서 민재는 마음속 깊이 간직한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떠올렸다. 눈을 감고 바람을 느끼자, 그 시절의 소음과 웃음소리가 그의 귀에 메아리쳤다. 친구들과 함께 뛰놀던 날들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푸른 들판에서 뛰어다니며 연날리기를 하던 모습, 나무 그늘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기던 기억은 그에게 잊지 못할 행복감을 안겼다. 민재는 특히 여름날의 기억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함께 강가로 소풍을 갔던 날, 물속에서 놀다가 일으킨 물보라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물속에서의 장난, 그리곤 함께 나누던 아이스크림과 수박. 당시의 소소한 행복이 그를 따뜻하게 감싸주었다. “그때가 참 좋았지.” 그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미소 지었다. 그 시절의 순수한 웃음이 그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 시절 매일같이 만나던 친구들과의 우정도 그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어릴 적의 우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감정이었다. 함께 자전거를 타고, 숨바꼭질을 하며 나눈 웃음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어디에 있든 너희와 함께라면 괜찮았어.” 그는 마음속으로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들의 추억이 그의 삶에서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 가족과 소중한 순간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는 민재는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들도 기억했다. 특히 아버지와 함께 산에 올라가던 날이 떠올랐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힘겹게 올라가던 그 기억은 언제나 그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아빠, 언제까지 올라가야 해?”라고 묻던 어린 민재에게 아버지는 늘 웃으며 대답했다. “조금만 더 가면 멋진 경치가 기다리고 있어.”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금도 잘 알고 있었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그 환희는 지금도 생생하게 느껴졌다. 가족이 함께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과 그 순간의 대화는 그에게 행복의 정의를 알려주었다.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다. 또한, 민재는 어머니와 함께한 요리 시간을 회상했다. 주말마다 주방에서 함께 반찬을 만들던 기억은 그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엄마, 이렇게 하면 돼?”라며 실수를 하곤 했지만, 어머니는 늘 미소 지으며 도와주셨다. 그 따뜻한 기억은 그의 마음에 깊이 새겨졌다. 저녁 식탁에 둘러앉아 나눈 이야기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가족과 함께했던 캠핑과 여행도 그의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숲 속에서의 하룻밤은 아마도 그의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경험 중 하나였다. 별빛 아래에서 가족과 나눈 대화는 그가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그리워하는 순간이었다. 가족이 함께했던 시간은 그에게 삶의 원동력이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이렇게 민재는 고향의 산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과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되새기며 마음의 치유를 느꼈다. 그는 이 기억들이 그를 지금 이 자리로 이끌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앞으로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과거의 기억들은 그에게 새로운 시작을 위한 힘이 되어 주었고,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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